Life In Story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전통 명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스팀은 축구선수들 사이에서 명문이라고 소문이 자자할 정도로 명망있는 클럽이다. 물론 유소년은 구단에 포함되어 있다는 말이고, 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란 구단은 영국을 넘어 전세계적으로 거대한 구단이다. 하물며 이 팀의 유스팀 또한 어마어마 하다.

 

지금도 전설로 꼽히는 퍼거슨의 아이들 (베컴, 긱스, 스콜스, 네빌, 버트 등) 이 명성을 만드는데 아주 큰 기여를 했지만 그 이후에도 현재까지 맨유의 유스팀은 새로운 스타를 배출해내는 등용문같은 역활을 해왔다. 축구팀에서 유스란 팀의 뿌리라고 표현 할 수도 있다. 자라는 새싹이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는다면 이보다 더 뿌듯한 영광이 또 있을까. 그린우드, 린가드, 페레이라, 맥토미니, 포그바, 래시포드, 윌리엄스 등 지금의 맨유 선수단에서 주전과 백업 대부분을 차지하는 선수들이 모두 맨유의 유스 출신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스 팀 선수를 뽑고 1군에 콜업시킬때 적용 기준이 공개됐다.

 

맨유 리처드 아놀드 상무이사는 "사람이 먼저다. 우선 인격이 훌륭해야 한다. 우리는 아름다운 사람(woderful people)을 선발하고 발전시키는 집단(United chooses and develops such players)" 이라고 힘줘 말했다.

 

 

영국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26일(한국시간) "최근 브랜든 우리리엄스(19), 스콧 맥토미니(23), 메이슨 그린우드(18) 등이 1군으로 콜업됐따. 이들 공통점은 남을 배려하고 희생할 줄 아는 훌륭한 인간이라는 점" 이라고 전했다.

 

 

 

 

 

 

 

알렉스 퍼거슨(78) 시절부터 맨유에 몸담은 아놀드 이사는 "퍼기와 일할 때 느낀 건데 인생에서 큰 성공을 거둔 사람은 하나같이 에고가 강하지 않았다. 이건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great former present players is that people with great success in life tend to not have huge egos)" 라고 밝혔다.

 

 

 

 

 

 

 

 

"성공한 이들은 모두 그릇이 크고 개성도 뚜렷했지만 그 전에 멋진 인간이었다(They have big characters and huge personalities but one on one they are wonderful people). 맨유는 그런 인물을 선호한다" 고 덧붙였다.

 

 

 

 

 

 

 

 

유스 육성 기조도 비슷하다고 강조했다. 선수로서 실력 양성도 중요하나 그에 앞서 얼마나 훌륭한 사람으로 만드느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아카데미는 어떻게 좋은 인격을 지닌 사람을 위대한 선수로 육성시킬지에 중점을 둔다(The academu focuses on how great character makes great players). 일단 '사람'이 먼저인 셈이다.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축구 선수든, 차(tea)를 만드는 소녀든 모두 똑같은 사람들이다. 난 이 같은 육성 기조가 맨유에서 가장 중요한 문화 중 하나라고 믿는다"

 

 

아놀드 이사는 올드 트래포드 핵심 단어로 '존중(respect)'을 꼽았다. 1990년대 퍼기와 함께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47) 현 감독도 이를 중히 여긴다고 말했다.

 

 

 

 

 

 

 

"실적이 높든 낮든 우리는 구성원을 대할 때 한결같이 대하려 노력한다. 기업인과 대통령, 위대한 지도자는 막강한 힘을 지녔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되, 그들 역시 (남들과 같은) 사람이란 걸 잊지 않는 게 중요하다. 그게 맨유라는 팀이 (선수, 스태프에게) 전달하고픈 메세지" 라고 밝혔다.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